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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식탁] 21-w47 (1121-1127)식도락 2021. 12. 3. 10:15728x90
2021-11-21 일요일
점심 으로 📍킨텍스 메가쇼 에서 먹은 닭날개볶음밥, 양념순살게장닭날개볶음밥은 3개 만원이었는데 즉석으로 구워주셨다. 밥을 안먹고 갔기에 배고파서 사먹었는데 어마어마하게 뜨겁고 뜨겁고 뜨겁고.... 약간 스윗칠리소스같은 찍어먹을게 있었으면 한결 나았을 것같고 순후추의 그 후추맛을 선호하지 않는 나에게는 약간 후추가 강했다😅
삼대인천게장 에서 주신 저 양념순살게장은 진짜 맛있었다.
김에 밥에 양념순살게장에 삼겹살을 구워 얹어주셨는데 하나 먹고 반해버렸지만 가격이 비쌌다 ㅜㅜ
조금 더 저렴한 양념깐새우장이 맛있으면 사야지!하고 얼른 줄을 서서 맛보았는데 순살게장에 비해서는 너무 아쉬워서....
결국 둘다 포기하고 말았다 ㅠㅠ 양념순살게장 진짜 맛있었는데 ㅠㅠㅠㅠ 또봐도 또 먹고싶다
여기써놨으니까 다음에 배송시켜먹어야겠다
간식 으로 📍슈라즈케이크 에서 먹은 에그타르트,콘에그타르트
개인적으로 에그타르트는 타르트지와 필링이 진짜 중요한데 일산에서는 밤가시 마을 히히히, 밤가시마을과 대화에 있는 맑음케이크, 대화에 슈라즈케이크 의 에그타르트는 둘다 충족을 시킨다
물론 세군데의 차이도 있고 맛도 살짝살짝 다르지만 슈라즈 에그타르트는 오리지날이 맛있고 필링이 셋중에서는 제일 그득그득한 느낌!
맑음도 좋아하는데 맑음은 타르트지가 셋중에 제일이다
쓰고나니 에그타르트 먹고싶어졌다
저녁 으로 📍우리집 에서 먹은 쭈꾸미알쌈
깻잎이나 무쌈에 밥을 얹고 매애애운 맛 쭈꾸미를 얹고 날치알과 마요네즈를 얹어 한 입 🤤
쭈꾸미랑 낙지는 늘 밥에 나물넣고 비벼서 먹어왔는데 첫 직장에 다닐 때 회사 근처에서 먹은 쭈꾸미알쌈이 내 쭈꾸미를 바꿔주었다
물론 비벼먹는 것도 맛있지만 알쌈으로 딱먹으면 매콤하면서도 고소하고 톡톡터지는 알과 깻잎의 향 또는 무쌈의 시원하고 새콤한 맛
크으으으으... 생각만 해도 다시 침이 고인다
밥을 그냥 떠먹어도 좋지만 미리 한입크기로 만들어놓으면 싸먹을때 국물에 딱 찍어서 쌈위에 얹어 먹으면 침나와....
2021-11-22 월요일
아침 으로 📍우리집 에서 먹은 쭈꾸미비빔밥쭈꾸미 남은거에 진심인 나는 월요일 아침과 저녁을 모두 쭈꾸미를 먹었다
한번은 앞에서 말했듯 비벼서 아침부터 씁하아아....하면서 한그릇 뚝딱하고 출근했다
저녁 으로 📍우리집 에서 먹은 쭈꾸미한입밥
저녁은 얼른 먹고 운동가야하기 때문에 밥에 콩나물을 썰어넣고 참기름 살짝 넣어 쓱쓱 비빈 후 남은 깻잎과 무쌈으로 한잎씩 나눠 주워먹기 편하게 만들어줬다
친구가 전화와서 전화통화하면서 한개씩 주워먹으니 금방 다 먹고 갈준비도 끝낸 저녁
독립 초기에는 열심히 차려먹느라 바빴고 그 시간이 내 힐링이었는데 지금은 월,수,금은 운동가기까지 1시간 안되는 시간이 있고 화,목도 집안일 하고 뭐하고 하면 열심히 차려먹을 시간은 덜해서 그 와중에 내가 쉽게 맛있게 먹는 방법을 찾게 되었다
할일은 밥을 차리는 시간에도 그 외 시간에도 늘 있으니까!
그래도 내 힐링시간은 앞으로도 놓치지 않기 위해 노력하니까 이런 기록을 할 수 있는 시간이 주어지는 게 아닐까?
2021-11-23 화요일
아침 으로 📍우리집 에서 먹은 소고기뭇국어제 저녁에 운동가기 전 미리 소고기 해동시켜놓고 운동 다녀와서 씻고 나서는 소고기 밑간 해두고 파와 무를 국에 들어가기 직전으로 손질해서 냉장고에 넣어두고 잤다
아침에 일어나서는 유산균을 먹고 냄비에 소고기를 볶다가 무랑 파를 넣고 같이 볶고 거기에 다진마늘 한스푼 넣어서 좀 더 볶아준 뒤에 물을 넣고 하이라이터 타이머 맞춰두곤 씻으러 들어가기 🚿
씻고 나오면 바글바글 끓었던 소고기뭇국이 있고 거기에 간을 맞춰서 좀더 끓이면서 머리 말리고 옷 갈아입은 후 그릇에 밥을 넣고 국을 끼얹어서 한끼 뚝딱 하고 나면 속도 뜨끈한 채 출근한다
물론 국을 한 끼양으로 만들수는 없어서 두세끼를 같은 국을 먹지만 그래도 질릴 때쯤 다먹을 양으로 요즘은 만들어낸다
저녁 으로 📍우리집 에서 먹은 소고기뭇국, 비빔밥
저녁은 남은 반찬과 국을 처리해보도록 해야지 하고 퇴근을 했다.
지난 금요일에 만들어 둔 가지 볶음, 일요일에 남은 쭈꾸미양념과 데친 콩나물, 아침에 끓여둔 소고기뭇국
냉동실에 있던 치킨너겟, 넷째 작은할머니가 주신 겉절이까지
밥 한그릇을 뚝딱 비벼내고 소고기뭇국과 반찬들을 함께 먹어주면 평상시 먹던 양보다 더 많은 양이 뱃속으로 들어간다.
고추장이 필요없이 쭈꾸미양념으로 매콤하게 비벼낸 밥은 계란과 콩나물이 매운맛을 조금 줄여주고 소고기 뭇국이 옆에서 뜨끈함과 으아아 하는 추임새를 만들어준다(너무 아저씨같은가..?)
치킨너겟은 소고기뭇국이 만들어준 세월을 낮춰주는 역할! 치킨너겟으로 조금 영해져본다
근데 치킨너겟은 역시 용가리치킨너겟과 통살치킨너겟인가봐(통살치킨너겟 맛있던데가 대체어디였지)
치킨너겟이 다른 걸 사면 그 만큼 맛있어서 밥이 뚝딱 하는 것이 없어진다.
2021-11-24 수요일
아침 으로 📍회사 에서 먹은 호밀빵베이컨 토스트, V요거트 한라봉내 출근 시간은 데리러 오시는 분들의 일정에 맞춰진다
그래서 늘 빠르게 준비하려 하지만 가끔은 못먹고 출근하겠다 싶을 때 도시락으로 준비한다
와플팬에 호밀빵을 얹고 그 위에 체다 치즈, 그위에 베이컨을 빵크기에 맞춰서 잘라 얹은 후 꾸욱 눌러주면서 머리를 말린다
앞뒤로 조금씩 구워주고 실리콘 통에 넣어서 바로 출근
제주다움 식물성 v 요거트 한라봉은 메가쇼에서 받아온 거다.
식물성 요거트는 우유대신에 코코넛을 넣는 경우가 많은 것 같다. 하긴 우유 대신 코코넛 밀크를 쓰기도 하고 우유 대신 두유를 쓰기도 하고
근데 코코넛을 좋아하는 나로서는 저 맛이 진짜 맛있었다 한라봉의 상콤달콤한 맛과 코코넛의 특유의 향이 어우러져 진짜 맛있었다.
빵은 회사와서 먹으니 조금 식기도 하고 통안에서 열 때문에 습기가 생겨서 조금 아쉬웠다
주말에 간식으로 또 해먹어야지!
저녁 으로 📍우리집 에서 먹은 알배추베이컨파스타
냉장고에 있는 재료를 먹어야지 하는 생각으로 알배추와 양파, 베이컨을 써서 만든 파스타
저녁에 운동가기 전에 파스타를 빠르게 해먹는 방법은 물 끓이는 것을 일단 전기포트로 끓인다
그 물을 냄비로 옮겨서 파스타 면을 삶아내고 그러면서 동시에 재료를 손질해서 웍에 넣는다.
오늘의 재료는 어글리어스에서 온 알배추, 양파 그리고 냉장고에 있던 베이컨
어글리어스의 레시피에 내 재료를 조금 더 넣어 만들어보았다.
간장, 들기름으로 만든 파스타였는데 베이컨을 더 넣어 간을 보고 간을 조금 더 추가해서 만들었다.
파스타라는게 결국에는 면의 식감과 형태만 다른 재료이기 때문에 집에 두고 먹으면 훨씬 편하다
이 재료 저 재료 넣어가면서 만드는 방법이 많은 것 같아 보여서 시도해보던 파스타들은 다양하고 면을 파스타면으로만 써서 종종 해먹곤한다. 오일파스타로 어울리는 재료도, 토마토소스, 크림소스에 어울리는 재료도 있다. 그 때 그 때 이 재료는 이게 더 어울릴 것 같아 하면 그 대로 해먹는다 라면보다 간단하게 먹는 파스타 😋
사실 오일파스타가 비중이 제일 많다
2021-11-25 목요일
아침 으로 📍우리집 에서 먹은 과일들잘 후숙되어 푹익어버린 단감, 레드키위, 그린키위
후숙과일들은 후숙이 잘 될 수록 단맛이 올라와서 먹고싶은데도 쳐다만 보게된다
덜 단 순서대로 그린키위 → 단감 → 레드키위 순서대로 먹었다
저녁 으로 📍우리집 에서 먹은 배추된장국, 갈지구이, 유자무절임, 겉절이알배추로 배추된장국을 푹 끓여다가 갈치 굽고 미리 만들어둔 유자무절임과 넷째작은할머니 겉절이랑 같이 먹었다
국 중에서 된장국들을 좋아하는 편인데 어떤 재료를 넣느냐에 따라 비슷하지만 다른 맛들이 난다
알배추가 있을 땐 알배추로 된장국, 무가 있을 땐 무넣고 된장국
속은 편해지면서 뜨끈한게 딱이다
2021-11-26 금요일
아침 으로 📍우리집 에서 먹은 배추된장국 + 밥다른 것 꺼내기도 귀찮아서 대강 데워다가 바로 먹었다 든든하고 뜨끈하고 아침으로 역시 국이랑 밥이다
저녁 으로 📍우리집 에서 먹은 쭈꾸미볶음밥 + 배추된장국 + 유자무절임 + 치킨너겟저녁밥은 남은 반찬들 다 쓰기!
쭈꾸미 양념 남은 거 마지막으로 쓰고 배추된장국이랑 치킨너겟이랑 유자무절임을 곁들여 먹었다
유자무절임이 진짜 간단한데도 먹기도 좋은 반찬이라
다 먹은 뒤 무가 또 배송 온다면 또 만들것 같다
2021-11-27 토요일
점심 으로 📍카페지미스 에서 먹은 트러플뇨끼 + 클램차우더스프 + 갈릭쉬림프누들 + 미트볼클램차우더 스프는 어렸을 적 아빠께서 해주신 것을 맛보고 뿅 반해버린 음식이다
커서 알게 된 사실이지만 아빠께서는 내가 어렸을 적에 수입식품회사에 다니셨고, 거기서 캠벨스 클램차우더스프 통조림을 가져다가 그냥 데워주시기만 하셨다
그래도 내 기억상에는 아직도 정말 맛있었던 음식
양지미식당과 필모어, 그리고 카페지미스가 다 같은 사장님 밑에서 나온 식당으로 알고있다
양지미식당은 못가봤고 필모어 때 먹었던 에피타이저 요리 중 구운문어와 으깬감자 라는 이름의 요리가 있었는데 그건 정말 잊지 못한다
카페지미스가 원래 양지미 식당이 있던자리에서 필모어자리로 이동했는데 클램차우더 스프가 있다는 소식을 미리 알고는 꼭 가보고 싶던 와중 친구들과 연말에 못만날거같아 모이는 연말모임으로 가게 되었다
전체적으로 간이 쎈편이었고 클램차우더는 맛있었으나 나머지는 그정도의 맛이 안되어준 아쉬운 느낌이었다
맛이 없진 않은데 그동안 맛있는 가게들을 너무 간편이었을까...? 아쉬웠다...
특히 나는 육향에 민감한편인데... 미트볼의 육향은 좋아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나에겐... 휴
저녁 으로 📍야당역 앞 마라탕집 에서 먹은 마라탕마라탕이 땡겨서 마라탕집으로 눈여겨보고있던 곳을 갔다. 친구랑 내가 좋아하는 마라 매운맛은 입이 저릿저릿하는 중국향신료 특유의 맛인데 종종 다니던데가 아닌 다른 곳을 가면 매운맛이 한국식 매운맛으로 나오는 곳이 있다.
사실 그래서 다니는 데만 가기도 한다. 한국식 매운맛도 굉장히 선호하는 편이지만 마라가 들어간 음식을 찾을 땐 그 맛을 원하고 찾는게 아니라서... 근데 사실 여기가 한국식 매운맛 마라탕이었다... 아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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