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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식탁] 21-w49 (1205-1211)식도락 2021. 12. 17. 14:27728x90
2021-12-05 일요일
아침 으로 먹은 어젯밤 먹다 남은 치킨!일어나자마자 어젯밤에 먹다 남은걸 먹었다. 사진은 없다 ㅎㅎ
저녁 으로 📍진1926 별가람점 에서 먹은 양갈비
여긴 진짜 꼭 써야하는 게 너무 맛있었다! 기존 중식 양갈비집 처럼 쯔란이나 향신료는 없지만 자체 양념과, 고추냉이, 그리고 말돈소금과 같은 양념과 기본 밑반찬이 정말 맛있다. 우리가 갔을 때가 12월 5일, 오픈했던 날짜가 12월 1일 이어서 오픈한지 얼마 안되어 그런지 서비스도 많이 주시고 양고기 자체의 냄새도 거의 안나서 나는 물론이고 양고기에 거부감이 있는 사람들도 잘 먹을 수 있는 맛이었다.
바테이블이 아닌 4인이 마주앉아 먹을 수 있는 테이블을 찾다가 찾은 집이었는데 테이블에 고기 불판이 있는 게 아니라 테이블은 일반 식탁이고 테이블 가쪽에 스텐 바가 따로 있어 옆에서 양갈비와 야채들을 구워주시는 그런 방식의 장소였다. 구조도 너무 마음에 들었고 고기도 반찬도, 추가로 시킨 명란밥도, 그리고 하이볼마저 맛있어서 진짜 만족 했던집! 집 근처에는 약간 한국식이라 느낄 수있는 양갈비집이 가성비도 좋고 고기도 맛있어서 만족했는데 여긴 고기를 직접 굽지 않고 대화하면서 먹고 싶을 때 좋은 집이라 생각이 들어서 집 근처에 생겼으면 할 정도로 만족했다.
2021-12-06 월요일
아침 으로 📍우리집 에서 먹은 지난 토요일 문산 장에서 사온 김과 밥!
개인적으로 김이 눅눅해지는 걸 안 좋아하고, 김 특유의 비린내가 싫은 경우가 많아 김을 엄청 가려먹는다. 그런데 늘 만족하는 김은 문산 5일장에 나오는 김! 이 김은 중학교 때 처음 접하고는 지금까지도 계속 좋아하는 김이다. 가족들이랑 먹으면 한 봉을 한끼에 끝낼 수 있을 정도로 좋아하는 김. 토요일에 사왔는데 도무지 먹을 시간을 못찾아 월요일 아침은 김에 밥을 먹겠어! 하고는 정말 김에 밥만 먹었다. 맛있게 🤤
저녁 으로 📍우리집 에서 먹은 불고기 상추 비빔밥유자 무절임도 김도 너무 잘 먹고 있다. 불고기 남은 거 냉동실에 보관해 두었었는데 후라이팬에 해동 및 볶아서 냉장고에 있는 상추 꺼내고 고추장, 참기름 넣어 쓱쓱 비벼먹는 것! 명절 때면 늘 전부치느라 먹지도 않았는데 기름진 음식에 질려버려서 명절 당일 점심에 땡기는 게 없으면 불고기나 갈비 있는 것 살짝 밥위로 얹어서 고추장 넣고 쓱쓱 비벼먹는데 딱 그 맛이었다. 입맛없을 때도 쓱쓱 비벼 입 안에 한입 넣으면 한 그릇 뚝딱 들어가는 맛!
2021-12-07 화요일
아침 으로 📍우리집 에서 먹은 과일들
남은 키위, 감, 사과를 가져다가 잔뜩 먹은 날, 가끔은 이렇게 과일을 잔뜩 먹어줘야 소화가 잘된다. 냉장고에 있는 과일들도 얼른 먹어야하고 해서 그릇 가득 과일 먹기
저녁 으로 📍바우네나주곰탕주엽역점 에서 맑은 곰탕
가격도 저렴하고 밥이 진짜 맛있었다. 곰탕은 깊은 맛은 없어서 아쉬웠지만 그정도 가격이면 뜨끈한거 땡길 때 한그릇 정도는 괜찮을 정도였다. 김치도 맛있었어서 뭐 밥이랑 김치랑 맛있게 먹어야지! 할때 괜찮을 집?!
2021-12-08 수요일
아침 으로 📍우리집 에서 먹은 김, 김치
김 먹으려고 꺼낸 김치, 그치만 결국 김이랑 밥으로만 한끼 다먹었다. 김이 사라져갈 때마다 아쉬움이 가득하다. 분명 두봉지랑 김부각이랑 고추부각 사왔는데.... 다 어디로 사라지고 있는지 모르겠다.
점심 으로 📍언칼국수에서 먹은 바지락칼국수
국물 진하고 맛있었는데 내 입맛에는 조금 달았던 칼국수, 보통 제일 많이 드시는 게 따로있던데 그걸 먹어야하는 건가보다
저녁 으로 📍우리집 에서 먹은 참치주먹밥, 짬뽕탕 + 우동반개면
유튜브 채널 하루한끼에서 보고 한 참치주먹밥!
주먹밥 모양이 영 안나와서 ㅎㅎ 그냥 꾹꾹 눌러다가 누룽밥으로 만들어 먹었는데 맛있었다. 주먹밥 만들 때부터 밥이 좀 모자른다 싶어서 우동 반개를 얼른 끓여다가 피코크 차돌짬뽕탕 끓이고 한쪽에 따로 우동 반개 삶아서 끓인 다음 그릇에 우동면 먼저 넣고 차돌짬뽕탕 끼얹어서 만들 짬뽕우동이랑 같이 먹으니 진짜 맛있으면서 궁합이 딱 맞았다. 이렇게 먹고나서 요가를 가서 운동을 하는데 배가 너무 불러서 힘들었던 건 안비밀이다....
2021-12-09 목요일
아침 으로 📍우리집 에서 먹은 남은 짬뽕탕과 김부각 그리고 유자무절임
어제 남겨둔 차돌 짬뽕탕에 밥, 그리고 김부각, 유자무절임 해서 아침을 먹고 출근하니 배도 따시고 든든하고 아주 좋았다!
저녁 으로 📍KFC 에서 포장해다가 먹은 켄터키치킨업그레이비버거 박스
퇴근길에 집에 밥이 떠오르는 메뉴가 없고, 금요일에 운동을 못가니 땡겨가야하고 해서 집에 가는 도중에 포장 주문해놓고 찾은 KFC, 치킨은 고추콰삭치킨으로 변경해서 먹었는데, 개인적으로 치킨은 내 취향이 아니었다. 고추가루 텁텁함이 가득했던 치킨... 그리고 햄버거는 달달한 맛 맛있긴 했는데 콜라 덕분에 다 잘먹은 것 같다.. 치킨은 결국 남겼다...
운동 다녀와서는 미리 끓여둔 뱅쇼를 냄비에 살짝 덜어 한번 더 끓이고 레몬 한조각 시나몬 스틱 하나를 넣어서 뜨끈하고 겨울 느낌 한 가득나게 한잔 즐겼다!
2021-12-10 금요일
아침 으로 📍우리집 에서 먹은 참치주먹밥
밥에 깨, 소금, 참기름으로만 간을 해서 한입크기로 뭉친다음에 수요일에 먹고 남은 참치마요 속을 얹었다. 그리곤 김으로 한개씩 싸먹으니 간편하고 맛있었던 아침이었다. 유자무절임도 다 먹어가는데 떨어지면 또 언제 하지 걱정 중이다.
아침에 채소도 배달이 와서 정리해두고 출근했다. 독립하고 나서 얼마 안되고 부터 시작한 못난이 채소 구독인데, 덕분에 잘 안사먹을 채소들까지 구매해서 미션같이 다양한 메뉴를 만들어 보고있다. 2주에 한번씩 오는데 2주쯤 되면 딱 야채가 거의 떨어질 때 쯤이 되어서 새 야채가 오면 빈틈없이 또 냉장고가 차버린다.
저녁 으로 📍피맥당야당점 에서 먹은 4가지맛 피자, 그리고 인스타에 올려서 받은 치즈볼
작은 조각으로 나누어져 있어서 먹기도 편했고 무난히 먹기 좋았다. 맥주가 맛있었는데 먹었던 맥주가 크림 생맥주! 다음엔 코젤 다크로 먹어보고싶다. 치즈볼은 내가 개인적으로 안좋아해서 인스타에 올리고 받았지만 치즈스틱이 자꾸 먹고싶어져서 피자먹고 바로 다음에 롯데리아 가서 치즈스틱을 먹었다... 너무 배불러서 2개 시킨걸 후회했다.
2021-12-11 토요일
아침 으로 📍우리집 에서 만든 콜라비 생채무침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세수 대강하고 콜라비를 채썰어서 만든 생채무침. 진짜 맛있게 되서 점심은 삼겹살에 생채, 저녁은 비빔밥 해먹어야겟다고 메뉴를 정해버렸다.
아침 으로 📍우리집 에서 키위,케일,사과주스
집에 남아있는 키위 다 넣고 이번에 배송 온 케일 약간에 잔뜩 받은 사과 한개 갈아서 꿀떡꿀떡 마시면서 오늘은 뭘 할지 고민을 해본다.
점심 으로 📍우리집 에서 먹은 삼겹살, 콜라비생채무침, 적겨자 샐러드
오리엔탈드레싱 만들어서 적겨자 샐러드를 만들고 그 위에 삼겹살을 얹고 콜라비 생채랑 곁들여서 한끼 뚝딱했다. 쌈 싸먹기는 귀찮은 날이여서 샐러드랑 고기를 함께 집어서 같이 먹으니 금방 밥이 훌훌 들어갔다.
저녁 으로 📍우리집 에서 먹은 콜라비생채무침 비빔밥
내가 보는 유튜브 채널에서 종종나오는 둥지계란 후라이 그대로 따라해서 밥위에 얹어서 쓱쓱 비벼다가 한끼! 맛있는 걸 한가득 먹은 토요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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